뉴저지 챔피언스 리그 2025 Spring, 버팔로FC A 우승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리그 창립시즌 우승 | 사고없이 페어플레이한 한인 축구클럽들의 하나 된 리그

2025 뉴저지 챔피언스리그 ('챔스'리그) 봄 시즌이 1일 Old Tappan HS 필드와 Oradell Doug Parcells AC에서 순위전과 강등전을 각각 진행돼 버팔로 FC A팀이 영예의 우승을 안았고, 백두 FC가 준우승, 노던밸리 FC B팀이 3위를 차지하며 시즌의 막을 내렸다.
노던밸리 FC를 주축으로 꾸려진 준비위원회와 각 멤버 클럽의 운영진의 협조와 노력으로 진행된 이번 리그는 각 팀의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외부 팀과의 교류를 통해 뉴저지 축구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의 장이 됐다.
창립 시즌인 이번 2025년 봄 시즌에는 총 6개의 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Old Tannapn HS에서는 우승,준우승,3위 자리를 두고 버팔로 FC A, 노던밸리 FC B, 그리고 백두 FC가 순위결정전을 치뤄 최종 순위를 가렸다. 버팔로FC 는 조별리그에서 이미 확인된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노던밸리 FC와 백두FC 를 차례로 무너뜨려 압도적인 승점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노던밸리 FC와 백두 FC간의 경기에서 양 팀은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이어가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다 결국 최종스코어 2대1로 백두 FC가 노던밸리 FC를 넘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Oradell Doug Parcells AC에서 진행된 강등전 (4,5,6위 결정전)에서는 노던밸리 FC A, 버팔로 FC B, 그리고 BNT United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조별리그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던 BNT United 는 그간 저조했던 공격력을 버팔로 FC B와의 경기에서 거침없이 발산했다. 총 9골이 있엇던 이 경기에서 BNT는 노련함과 세련된 플레이를 위주로 3골을 뽑아낸 버팔로FC를 상대로 무려 6골을 기록하며 4위자리에 한걸음 다가갔다.
준수한 경기력에 비해 아쉬운 조별리그 결과로 와일드카드를 따내지 못하며 강등전에 참여하게된 노던밸리 FC A는 BNT United와 버팔로를 상대로 수차례 좋은 찬스를 맞닥뜨렸으나 양 팀 골키퍼들의 슈퍼세이브에 번번히 막혔다. BNT와는 1대1로 비기고 버팔로에게는 4대1로 승리 하였으나 더 많은 골을 뽑아내지는 못하며,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서 룰에 의해 BNT에 4위 자리를 내주고 최종 5위를 기록하였다.
버팔로 FC B는 최종 6위에 머물르게되었지만 준수한 경기력으로 양 팀 모두를 끝까지 긴장시켰다. 다소 아쉬운 순위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타 팀을 축하해주는 모습과 끝까지 즐거운 축구를 하는 팀 분위기는 다른 팀의 귀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챔스리그 위원회 송창진 위원장은 "좋은 출발로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차고 긴장감 넘치는 리그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면서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홍걸 백두 FC 단장은 "오랜만에 가슴뛰는 경기를 하게 돼서 아주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라며 성공적인 리그 도입에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태훈 노던밸리 FC 매니저는 각 팀 단장님 및 운영진께 "챔스리그를 위해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발전되도록 다같이 재밌게 운동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기 시즌이 될 2025 여름 뉴저지 챔피언스 리그는 6월 첫 주, 리그 평가회에서 개선점과 변경사항을 도입하여 6월-7월에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강민구 staff@koreansocc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