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판 하이스쿨에서 열린 A조 개막전에 참가한 노던밸리 (A), 버팔로 FC(그린), BNT United가 모여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뉴저지 챔피언스 리그가 지난 27일 2025 Summer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챔피언스리그 2025 여름 시즌 시작을 알리는 각 조의 첫 대진일에 각 참가팀이 발전된 경기력을 뽑내며 수많은 골을 터뜨렸다.

Old Tappan High School에서 열린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BNT United와 버팔로FC (Green)팀은 각각 노던밸리 A팀을 6대0(BNT), 7대1(버팔로)로 큰 스코어로 앞서며 승점을 거머줬다.
노던밸리 A팀은 경기 초반 불안한 경기운영으로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하였고,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악재, 또 그로인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겹쳐 버팔로와 BNT에 많은 골을 허용하고 대패 하였다. 타 팀에비해 등록선수가 적은편에 속하는 노던(A)는 부상선수의 관리가 남은 리그의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BNT United와 버팔로FC(Green)간의 경기엔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 선수들은 시작부터 후반까지 매우 높은 집중력과 넘치는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 경기에서 나온 두 골은 모두 '롱 볼' 상황에서 발생했다. 중앙부근에서 매우 긴 롱볼을 떨어뜨려 혼잡상황을 발생시킨 BNT United는 골문 코앞에서 순발력을 통해 골을 만들었다. 이어진 버팔로의 골 역시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강하게 올라온 볼이 BNT 선수들에게 두차례 굴절되었고 떨어진 볼을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골 이후에도 양 팀 선수들은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었으나 추가 골 없이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오라델 Doug Parcells Athletic Club에서 열린 B조의 경기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 팀간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노던밸리 FC(B팀)과 버팔로 FC(Red)가 백두FC를 각각 5대1(노던), 2대1(버팔로)로 이겨내며 승점을 얻어냈다. 백두 FC는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안정적인 수비라인과 미드필드를 바탕으로 짧은 패스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며 노던과 버팔로를 진땀나게 했다. 아쉽게도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공격라인은 2라운드에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게 되었다.
노던(B)와 버팔로(레드)는 0대0으로 스코어 없이 경기를 마쳤다. 양 팀 모두 몇차례의 유효슈팅과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양 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으며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챔스 리그는 2라운드는 다음 달, 8월 24일 2라운드 진행하고, 상위권 순위전과 하위권 순위전에 참여할 팀을 결정짓게 된다.

△올드타판 하이스쿨에서 열린 B조 개막전에 참가한 노던밸리 (B), 버팔로 FC(레드), 백두FC가 모여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강민구 staff@koreansocc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