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3, 2025

노던밸리 A, 버팔로 그린과 레오니아에 속수무책 대패...리그잔류 적신호

A조 규정 준수위반으로 뒤집힌 승부에 각 팀의 경각심 높아져

지난 2일, 2025 챔피언스 리그 가을시즌 ('챔스') 개막전에서 송창진 코치가 이끄는 노던밸리 A팀이('노던A') 버팔로 FC 그린 ('버팔로그린')과 FC 레오니아('레오니아')에 각각 6대0, 4대1로 대패했다.

이날 노던A는 초반부터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끌려가다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체력의 한계 (이날 노던A 교체 대기인원 0명), 그리고 실점으로 인한 사기저하 문제가 쌓여 결국 대량 실점으로 무려 10골을 내어주며 경기를 마쳤다. 노던A는 실점이 계속되며 변화를 주기 위해 전 포지션에 걸쳐 새로운 선수배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팀들과의 전력차와 사기문제는 것잡을수 없이 커지며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경기는 레오니아, 버팔로 그린과의 맞대결을 통해 노던A가 느껴야 할 과제를 분명히 드러냈다. 강팀들과의 격차 속에서 실수를 줄이는것, 실점 이후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은 개선이 가능한 부분으로 지적 됐다. 하지만 선수층이 얇은데다 출전이 가능한 선수마저도 상대팀들에 비해 비교적 기량이 낮고 연령대가 높아 체력이 쉽게떨어진다는 점은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문제로 보여 조별리그 2라운드와 최종전에서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오라델에서 펼쳐진 A조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는 지난시즌 챔피언인 BNT FC ('BNT')가 버팔로레드와 노던B를 앞섯음에도 불구하고 규정 위반이 적발되어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가져갔다. BNT는 창립시즌인 2025 Spring에 이어 이번시즌에도 벌점을 부과받아 각 구단측에서는 이를 선수들의 규정 준수에 대한 더 꼼꼼한 준비를 당부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강민구 staff@koreansoccer.com

△개막전을 앞두고 BNT FC, 버팔로 FC (레드), 그리고 노던밸리 B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레오니아 FC, 버팔로 FC (그린), 그리고 노던밸리 A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